마니커 수입중단 영향 커…업계 수입물량 자제 당부
올해 원종계 수입이 전년보다 크게 줄었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올 원종계 수입은 14만1천수로 지난해 16만8천수보다 14%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 수입내역을 보면 삼화육종 6만수, 하림 3만7천수, 한국원종 3만4천수가 수입됐다.
이처럼 수입량이 감소된 것은 지난해까지 수입해 오던 마니커가 금년에는 원종계의 수입을 중단했기 때문. 하지만 내년에는 수입량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종계업계의 시각이다.
이와 관련 종계업계 관계자는 “마니커가 수입하던 2만여수가 다른 업체를 통해 수입될 가능성이 크다”며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원종계 수입량을 적정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적정 수수는 10만수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금호 기자(축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