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가 종계노계산업 활성화를 위해 종계노계출하 알선사업을 추진한다. 
  
 양계협회는 지난 7월부터 종계부화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꾸준히 필요성이 제기되어온 종계노계 출하알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종계노계출하는 농가가 자체적으로 하다보니 소규모 농가는 일부 중간상인들에 의해 시세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값을 받거나 대금도 제 때 받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대한양계협회는 이에 따라 협회에서 종계노계출하 알선업체를 주선해 회원 농가를 보호하고 노계출하를 보다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추진해 노계산업을 안정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산란노계의 경우 양계협회에서 지난 4월부터 산란노계출하 알선사업을 벌여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계협회는 종계노계는 산란노계에 비해 중량이 무거운 만큼 도계장에 시세에 따라 공급하고 상차비 역시 계약업체에서 부담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성갑 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장은 “농가와 도계장을 양계협회가 연결해 종계노계출하 사업의 안정성은 물론 신뢰까지 높일 수 있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거래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윤진 기자(yjchoi@af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