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축산운동본부 ‘비전 2020’ 선포 “유기·무항생제 사육” 결의 | |||
|
|||
축산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룬 친환경축산을 통해 인류건강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열어가겠다는 친환경축산 운동에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친환경축산추진운동본부(상임대표 이광용)는 지난달 28일 유성리베라호텔에서 박덕배 농식품부 2차관과 친환경축산 전문경영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축산 비전선포대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친환경축산 비전 2020에 공감하면서 3대 핵심전략을 실천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다짐했다. 비전 2020은 자연과 조화, 인류건강, 지속가능축산을 위해 3대 핵심전략인 녹색화축산, 안심축산, 행복축산 완성을 해나가겠다는 것이다. 또 참석농가들은 자연과 조화된 사육환경조성, 축분자원 이용 극대화, 조사료 자급화, 친환경축산물인증, HACCP조기정착, 쾌적한 생산 환경 조성, 동물복지, 호감산업화 등의 전략과제를 실천하기로 했다. 이광용 상임대표는 “과거 우리는 농장 확충과 생산성을 높여 소득에 전념하느라 소비자의 소리를 외면해왔지만 이제는 친환경이 우리축산 농가의 소비자에 대한 책무이며 소명임을 자각하기에 이르렀다”며 “이에 축산농가들이 모여 자주적이고 자율적으로 친환경축산추진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낙농농가 신동렬 씨와 양돈농가 고봉석 씨, 양계농가 오세을 씨, 한우농가 허금용 씨 등은 각 축종을 대표해서 친환경 축산비전을 조기에 달성해나가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들은 “우리는 자연과 조화된 축산기반 구축을 위해 아름답고 깨끗한 사육환경 만들기와 축분자원을 이용 확대, 조사료 자급을 위해 녹색물결을 만들도록 이해, 독려, 실천에 앞장 설 것”이라며 “소비자 지향의 위생적인 축산물생산, 공급에 앞장서 HACCP인증과 환경친화축산농장 지정규정을 지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자”고 다짐했다. 아울러 “유기, 무항생제 사육을 통해 친환경축산물 인증에 최선을 다해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앞장서고, 동물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호감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결의를 다졌다. 워크숍에서는 포천시 아름다운농장만들기실천지부와 강원도 대암목장의 친환경축산 실천사례와 함께 농식품부의 친환경축산정책방향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
|||
<서상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