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회원국의 조류인플루엔자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0일부터 17일간 우리나라의 AI 방역경험과 진단기술 전수를 위한 연수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 훈련 참가국(8개국) :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이번 연수는 국내의 AI 방역경험과 주요 질병의 방역체계를 소개하고, 질병 진단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각 국의 방역체계를 논의하고 AI 공동대응방안을 위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말레이시아 아눈 만(Anun Man, 수의청 근무) 대표는 “지방과 중앙의 체계적인 가축방역 시스템과 검역원의 실험실 시설 및 진단기술이 인상적이며”, “한국의 방역체계는 아세안 국가의 모범”이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또한, 8개국 18명의 참가자들은 연수기간 동안 검역원 탐지견센터, 축산관련 기관을 방문하여 현장 체험을 통해 체계적인 국내 가축방역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채로운 친교 행사를 통해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주호 원장은 “2회째를 맞는 이번 연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막대한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들의 AI 진단기술 및 방역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검역원은 앞으로도 아세안 국가들을 포함한 많은 나라와 가축방역 및 축산물 안전 등 국제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내 축산식품의 수출기반 확보 및 국제무대에서의 위상강화를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