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백제역사문화관 행사장에서 ‘로컬 축산물 홍보·판촉 행사’를 열고, 백제문화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신선하고 우수한 축산물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백제전의 대표 프로그램과 연계해 마련된 것으로, 축제의 볼거리뿐 아니라 먹거리까지 풍성하게 채우며 ‘역사문화와 농축산업이 함께하는 축제’라는 의미를 더한다.
행사에는 한우, 젖소, 돼지, 닭, 염소, 꿀벌 등 6개 축종 단체가 참여한다. 축종별 일정에 따라 매일 특화된 시식과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일(토) 한우협회, 부여 프리미엄 한우 시식 △7일(화) 양계협회, 신선한 닭고기 요리 △8일(수) 한돈협회, 고품질 돼지고기 시식 △9일(목) 낙농연합회, 신선한 유제품 제공 △10일(금) 양봉협회, 부여산 꿀·양봉산물 체험 △10~12일(금~일) 염소협회, 영양가 높은 염소 축산물 소개 등이다.
특히 현장에서는 신선한 원재료를 직접 조리해 관광객들에게 ‘갓 만든 축산물의 맛’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 홍보를 넘어, 우리 축산물의 가치와 우수성을 생생히 전달하는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대백제전은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자리이자, 지역 농축산업의 우수성을 함께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한우, 돼지, 닭, 염소, 유제품, 꿀 등 부여의 다양한 축산물이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여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축제 방문객에게 풍성한 먹거리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축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71회 대백제전은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부여군 일원에서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열리며, 역사 퍼레이드, 전통공연, 체험행사 등과 함께 부여만의 특별한 축산물 시식 프로그램이 축제의 매력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농수축산신문 10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