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기타축종 제외 전 축종 생산량↓

[농수축산신문=김신지 기자]

올해 상반기 배합사료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배합사료 생산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배합사료 총 생산량은 1058만4296톤으로 지난해보다 2.1% 줄었다.

산란계와 기타축종을 제외한 전 축종에서 생산량이 줄었고 가장 많이 감소한 축종은 비육사료로 올해 상반기에 266만5724톤이 생산되면서 지난해보다 4.3% 감소했다. 양돈은 2.8%, 낙농은 2%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계는 산란계 사료가 올해 상반기에 169만7077톤 생산되면서 지난해보다 0.8% 늘어났고 육계는 140만4720톤 생산되면서 지난해보다 3.8%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량이 5% 이상 늘어난 기타사료는 74만9533톤이 생산됐다. 

사료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배합사료 생산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비육사료 생산량이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기타사료 생산량이 늘어나는 것은 염소와 오리사료 생산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농수축산신문 7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