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교반기, 좁은 공간서 활용 간편…환경개선·톱밥 사용기간 연장
살포기, 좌에서 우측까지 균일한 살포…미세한 양도 조절 가능


우사의 우상은 냄새, 환경 오염 저감, 동물복지 차원에서 한우, 육우, 젖소에서 발생하는 분뇨 처리의 해결과 생력관리를 목적으로 외양간 바닥에 톱밥 또는 왕겨, 피트모스, 재활용 발효건조 우분을 한우 5㎝, 젖소는 10㎝ 두께로 깔고 그 위에 소를 사육하고 있는 곳이다.
소가 배설한 분뇨를 소가 밟고, 뒤집어 주고, 팬을 이용해 일부 건조시키고 있으나 더 과학적이고 생산성을 효율화하기 위해 우상에서 교반과 부숙촉진 미생물 투입 관리로 톱밥 교환 주기를 늦추고 부숙을 통한 냄새 저감과 교체 비용을 줄이는 추세에 있다.
소 사육두수가 늘고, 냄새 민원 증가로 톱밥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톱밥의 품귀현상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톱밥 가격의 상승으로 대팻밥과 왕겨를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피트모스 사용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우 300마리 사육에 톱밥 교체비가 3천만원 이상 비용 발생으로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가속화하고 톱밥의 교체 노력이 과다해지는 등 소사육상 문제점이 없지 않다.
경제적인 방법으로 우사바닥의 깔짚도 주기적으로 장비를 이용하여 뒤집어 부숴주면 뭉침도 방지되고 건조상태가 양호하게 된다. 로터리로 정기적인 교반 재처리된 우분을 사용하면 깔짚 구매 비용을 78% 절감과 환경 개선 및 냄새 저감을 할 수 있어 농장 경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논문도 발표되기도 했다.
강원농기계(대표 김영석)는 강원도 횡성군과 공동으로 트랙터 부착 농가 보급형 축분 교반기 개발하여 공급에 나섰다.

횡성군과 공동 개발 트랙터 부착 우사 교반기 공급
가축분뇨 퇴비는 부숙이 되어야 논과 밭 경지 농지로 나갈 수 있다. 퇴비 부숙 여건이 열악한 농가의 경우엔 퇴비사를 확장하거나 퇴비를 뒤집어 줄 수 있는 고가의 중장비를 구매하기 어려움이 있다. 우사에서 교반 부숙으로 농지로 환원되거나 우사에서 바닥재로 재활용하는 것이다.
농가에서 환경 개선과 톱밥의 사용기간 연장을 통한 수익 보전 차원에서 강원농기계는 횡성군과 공동개발로 저렴하면서도 경제성 높은 가성비가 좋은 우사 전용 바닥 교반기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개발 공급하고 있는 교반기는 좁은 가축 사육시설 공간과 퇴비사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콤팩트하게 제작됐다.
교반기는 그레이드형 스크레프 도저 로터리 날 회전 교반으로 축사 바닥에 잔류된 축분을 교반한다. 트랙터 후면 3점 링크에 교반기를 부착하여 로터리 작업 교반으로 덩어리 분쇄기능과 공기 접촉에 의한 호기성 미생물 증식에 기여한다. 교반 작업 과정에 부숙 촉진제를 혼합 살포할 수 있는 통을 부착할 수 있다. 회전날이 아래에서 위로 회전으로 고르게 교반 되어 전체적인 부숙과 건조가 일어나며 교반기 후면 교반 날 높이 조절 장치로 교반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교반 부숙된 분은 함수율이 낮아 우상 바닥재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사용동력은 25마력의 트랙터면 가능하다. 톱밥 돈은, 양계나 오리 농장에서도 교반 작업에 효율성이 높다.

왕겨·톱밥 자주식 살포기 (한우 ·젖소·육계·오리)
왕겨 톱밥 농장 살포기는 자주식으로 좌에서 우측까지 균일하게 살포, 미세한 양 조절이 가능하다. 왕겨, 톱밥, 부숙 발효퇴비 살포에 적합한 살포기로 좌우측 균일하게 살포하며 살포 각 180°, 흩날림 거리 8m로 트랙터 적재 3점 링크 형과 트랙터와 콤바인 개조 궤도형 기계에 탑재 살포할 수 있다.
콤바인 개조형 제품은 유압식 동력으로 운전과 사용이 편리하며 유압 레버 원터치 작동으로 동작한다. 축사와 하우스 및 농지에서도 살포할 수 있다.
대형 GW-1,000형(m/m) 살포 통 길이 2000, 폭 1950, 높이 1500이며 전체 자주식 개조 콤바인은 길이3200, 폭 1950, 높이 2000으로 왕겨와 톱밥 20포를 적재 살포한다.
중형 GW-85형(m/m) 살포통 길이 1800, 폭 1720, 높이 1400이며 전체 자주식 개조 콤바인은 길이3100, 폭 11720, 높이 19000으로 왕겨와 톱밥 12포를 적재 살포한다.

<축산신문 3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