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지난달 29일 원광보건대학교 정진관에서 미래 요리사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응원하기 위해 ‘제6회 나는 꿈꾸는 요리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하림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요리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2016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6회째 이어가고 있다.

나는 꿈꾸는 요리사 행사는 하림 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하나로 고교생을 위한 이벤트로 마련됐다, 사전 선발된 도내 고등학생 2명과 하림의 영양사 1명이 재능기부로 멘토로 참여해 3인 1팀로 팀을 꾸려 총 12팀(36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하림의 영양사들은 참가 학생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주제와 재료를 선정하고 팀별 영양사들은 관련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조언과 협의를 통해 든든한 멘토 역할에 나섰다.

학생들은 본선에서 닭을 주재료로 단호박삼계탕죽, 닭고기 동파육, 치킨 프리카세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이날 수상한 팀은 △‘크리스피 닭 수육’ 김영은, 김지광 팀(최우수상, 전주생명과학고)△‘트러플향 가득한 닭콩피, 감자퓌레’ 한현규, 최우진 팀(우수상, 한국치즈과학고) △‘계피만두, 달코야끼’ 서동준, 설재원 팀(장려상, 원광고)이었으며 최우수상에는 100만 원의 상금이,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각각 70만 원과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김영은, 김지광 학생은 “대회에 함께 참여한 여러 친구들의 재능이 쟁쟁해서 놀랐는데 조금 더 운이 좋아 1등을 수상한 것 같다”며 “여러 프로그램을 보면서 요리를 응용, 연습했는데 실력을 입증하는 기회가 돼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미래의 요리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력을 마음껏 선보인 자리였다”며 더 “다가가 미래식품·조리산업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연대회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해 준 원광보건대의 백성흠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에 함께하는 우리 지역 학생들이 미래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전 세계 인구의 기쁨과 행복을 요리하는 멋진 요리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수축산신문 12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