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주양)가 27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한 비상방역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회의는 최근 경북 예천의 종오리농장과 육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달아 확진됨에 따라 지역 내 방역현황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차단방역을 강구하기 위해 열렸다.
김주양 본부장은 “올해 유럽과 아시아 주변국에서 AI 발생이 급증하고, 겨울 철새의 본격적인 유입이 시작되는 시기라 염려가 매우 크다”면서 “경남농협의 방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도내 유입을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본부장은 “농가에서도 방역 생활화로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1일부터 비상방역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별 AI 전담반을 구성해 비계열화 가금농가 자체소독과 예찰활동, 주요 철새도래지와 하천 등에 대한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원=최상일 기자
<농민신문 10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