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관련소식
1. FTA대응 닭고기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심포지움
가. 일시 : 2010. 8. 30(월)
나. 장소 : 농협중앙회 대강당
다. 주요발표내용
1) 계육산업 비용절감 정책방향
(발표자 : 농식품부 이창범 국장)
○ 대형닭 생산체계 확대
○ 지열이용 계사 냉방기술 개발
○ 에너지 절감용 LED 점등시스템 개발
○ 농장 HACCP 인증 활성화
○ 사육시설 현대화지원
○ 수송특장차량구입지원
○ 종계장 난계대 전염병 청정화 및 관리 강화
○ 닭고기 및 삼계탕 수출확대를 위한 홍보비용 지원
2) 닭고기 생산비 절감대책 및 우수사례
(발표자 : 농협사료 엄재상 박사)
▶생산비 증가요인은 사료와 병아리, 사양관리로 꼽을 수 있다. 생산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비를 어떻게 줄일 것인가는 바로 사양관리에서 찾아야 한다.
사실 대형닭은 키울수록 사료비가 더 들어간다. 체중이 증가할수록 사료요구율은 높아진다. 종계, 시설, 환경도 개선해야 되는 등 사육비용이 만만치 않아 대형 닭 사육을 통한 생산비 절감은 심도 깊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생산지수가 높아질수록 농가수익은 거의 일직선으로 좋아진다. 생산지수는 사료요구율이 좌우한다. 사료요구율과 출하체중은 상관관계가 없다.
생산성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은 병아리다. 병아리가 안 좋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원하는 체중도달을 못한다. 환경과 질병관리도 중요하다. 환경관리만 잘해도 외부 질병으로부터 어느 정도 안전한 계육생산이 가능하다. 양질의 사료 급여는 당연하다. 모든 회사가 제공하는 병아리, 사료의 품질이 동일하다면 결국 농가들은 환경적인 사육관리에 집중적으로 초점을 맞춰야 소득향상을 노릴 수 있다.
생물학적으로 사료허실을 줄이는 방법은 계사 내 온도조절이다. 난방비를 아끼면 사료비용이 올라가게 돼 있다. 벌크빈 내의 곰팡이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그 다음 중요한 것은 환기관리다. 환기의 목적은 그냥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것이 아니다. 계사 내에 신선한 공기(산소)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암모니아 가스가 많아도 상관은 없다. 그 이상으로 외부에서 신선한 공기만 유입될 수 있으면 된다. 닭은 산소 소비량도 많고 탄산가스 발생량도 많다 타 축종보다 훨씬 많은 산소 공급이 필요하다.
병아리와 사료 좋으면 더 좋은 성적이 나오겠지만 모두 똑같은 조건이라면 얼마나 관심을 쏟느냐에 따라 소득차이가 나게 된다. 사육방법에 있어 정성과 사랑에 따라 성적은 달라지는 것이다. 노하우는 멀리 있지 않다. 조금만 더 노력하자.
라. 주요 토의내용
▶이홍재 부회장(대한양계협회·충남 당진 호산농장 대표) = 농가소득을 높이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생산성 향상의 목적이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농가를 배려하지 않는 정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계열업체와 농가가 균형 발전으로 미국과 당당히 어깨를 겨룰 수 있는 육계산업을 만들어가자.
▶고도욱 대표(한국원종) = 병아리가 핵심이다. 현재 육종목표는 빨리 크고 사료는 적게 먹는 것이다.
그러나 질병의 경우 백신이 제때 공급 안 돼 항체 면역력이 없는 병아리가 오염된 농가에 들어가 타격받는 사례가 많았다. 복불복이라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앞으로 종계농가 시설 개선과 함께 정부가 필요한 백신이 제때 공급되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한재용 교수(서울대) = 축산업 면허제와 등록제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앞으로 수출 및 수입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부분육 시장 확대와 출하체중 증가, 무항생제 유기 닭고기 등의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
▶김기양 장장(농협목우촌 계육가공공장)= 대형닭 전문 도계장 건립을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생산비 절감은 결국 병아리와 사료다. 생산지수가 280 정도 나오면 제대로 사육비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사료나 병아리에 문제가 있어 생산지수가 잘 안 나오는 것이 문제다. 사료 급이 프로그램을 현재의 3단계에서 4∼5단계로 다양화하면 사료효율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정문성 전무(하림) = 앞으로 대형닭 생산 등으로 200원까지 절약하면 경쟁력은 더욱 높아진다. 이미 대형닭 생산에 들어가 하루 8만수 도계능력을 갖췄다. ㎏당 60원 이상의 원가절감이 가능하다. 대형닭 생산이 가야 할 방향이다.
산업발전을 위해 계열업체나 농가가 상생해야 한다. 회사는 생산성 향상에 노력하고 농가는 좋은 닭 생산에 노력하면 닭고기는 몇 년 내 수출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노수현 과장(농식품부 축산경영과) = 비용절감의 필요성에는 모두 공감하면서 구체적인 방법에서 대형닭이나 시설현대화, 병아리 질병, 종계 우수성, 사료, 또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한 절감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생산비용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여서 얻어지는 수익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배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 부분은 상당히 중요한 것이다. 서로 만족할 만큼 배분하는 시스템이 중요하다.
□ 청중토론
▶박영인 이사장(한국자조금연구원) = 현재 닭고기 산업의 계열주체와 사육주체가 서로 문제가 있는 것처럼 인식돼 있고 심각한 상황으로 걱정하고 있다. 그러나 과도기적 상황은 곧 풀려갈 것으로 믿는다.
▶이상진 석좌교수(단국대·전 축산과학원장) = 닭을 많이 생산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닭고기를 많이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육률을 따지면 사료요구율은 크게 높아지지 않는다. 단위면적당 출하체중이 중요하다. 출하체중이 늘면 생산비 절감효과로 이어진다.
▶여영수 박사(농협축산연구원) = 어떤 단계까지 어떤 사료를 급여해야 하는지 기술적인 지도에 집중해야 한다. 사료가 좋으면 AI도 잘 안 온다. 빨리 자라게 해야 생산성 좋아지고 생산비가 절감될 것이다. 기술자들이 필드에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연구해야 한다.
▶김의겸 대표(산내들축산·양계협회 천안육계지부장) = 정부가 병아리 품질 보증제, 이력제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 종계장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바꾸고 HACCP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해야 한다.
▶주석희 사장(논산) = 원가 절감노력은 해왔지만 농가는 어렵다. 이익 배분의 문제이다.
▶윤세영 사장(안성) = 이번 세미나는 행사에 불과하지 정책 변화는 없다. 농가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데 HACCP의 경우에도 DF반 농가에는 불필요하다. 종계농장 등 위에만 필요한 것이다.
▶최충집 기획상무(마니커) = 계열사와 농가의 마찰로 빚어지는 얘기를 많이 들으면서 속이 많이 아프다. 지금 병아리는 근본적인 문제로 인식된다. 육계 생산성은 외국수준을 많이 따라갔다. 그러나 종계 생산성은 20년 전이나 거의 같다. 큰 문제는 질병이다. 종계질병을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통제해야 한다. 병아리를 대상으로 질병관리추적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2. 농가와의 상생 협약식 체결
가. 일시 : 2010. 9. 14(화) 09:00 ∼ 13:00
나. 장소 : 전주 코아 리베라호텔
다. 참석자 : 하림계약사육농가(육계) 300여명
라. 주요행사내용
1) 회사와 농가간 상생협약 체결
- 하림 : 이문용 사장, - 농가대표 : 하림농가협의회 장창훈회장
▶이문용 사장은 대회사에서 사육농가들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키 위해 올해까지 사육농가의 평균 조수익 1억원 달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으며 마침내 올 상반기 농가 평균 조수익이 1억6백만원에 도달.
이는 농촌의 일반 전작농가의 2008년 소득 3천1백만원, 도시가구 2009년 소득 4천7백만원에 비해 각각 3백,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육계산업은 국내 농축산업계의 발전모델로서 다양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음.
하림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오는 2015년 사육농가 평균 조수익 150백만원 달성의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이를 달성키 위해 농가협의회와 상생협약을 맺게 됐으며 농가와 회사는 상생경영을 통해 win win 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만들어야 하고, 무엇보다 사육농가들은 회사가 제시하는 방향대로 따라주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됨.
▶장창훈 농가협의회장 = 영세한 우리 농축산업의 현실 속에서 평균 조수익 1억원 달성은 매우 놀라운 일이며 사육농가 모두가 자축해야 할 일이며 우리는 여기서 안주하지 말고 오는 2015년 평균 조수익 1억5천만원 달성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두고 전진해 나가야 할 것임.
2) 농가 조수익 1.5억 달성 전략 보고
▶정문성 사육본부장 = '육계산업 국제경쟁력 제고 및 농가소득 1억5천만원 달성전략' 발표를 통해 현재 5만5천수 사육규모를 점진적으로 10만수 규모로 확대해야 하며 미국 수준인 10만수까지 사육규모가 확대된다면 GNP 3만불 이상 시대에도 안정적 소득이 보장될 수 있음.
미국 농축산업은 농업은행에서 농장 신축 및 개보수 자금을 원활하게 융자해 주는 지원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지속적인 축사시설 개선을 통해 글로벌 생산성을 달성하고 있으며 하림은 농협 1순위 담보대출금의 부족한 투자비를 자체 금융(ECO Capital)을 통해 융자, 농가의 사육환경 개선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해 나갈 것임.
3. 닭고기 수출규격화 방안모색 국제심포지엄 개최
가. 일시 : 2010. 9. 15(수) 10:00 ∼ 17:40
나. 장소 : 김제시청 대강당
다. 주최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국계육협회
라. 협조 : 농림수산식품부, 김제시, (주)하림, (주)체리부로, (주)건지, (주)삼화원종
마. 참석자 : 252명
- 관련부처 25, 연구기관 28, 농가 48, 계열업체 39, 협회 21, 산업체 45, 기타 46
바. 주요 발표 내용
1) 계육산업 비용절감 정책방향
- 노수현 과장(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
2) 사육단계에서 닭고기 도체이상 감소 기술
- 채현석 연구관(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3) 수송·도계단계의 도체이상 감소 기술
- 김강흥 차장(주식회사 체리부로)
4) 미국의 육계 유통 현황 및 도체 이상 제어
- Andrew Bourne(미국 Cobb사)
5) 유럽의 닭고기 생산 및 유통 현황
- Bruce Evans(영국 Aviagen사 아세아지역 총매니저)
6) 일본의 육계 생산과 도체이상 감소 기술
- Mitsuhasi 박사(일본 서부농업연구소)
7) 대형육계 생산 기술
- 서옥석 과장(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사. 대형닭고기 생산농가 현장연찬 및 대형닭고기 시식회
- 고상식계사 대형육계 사육 농가 현장 방문
(김제시 소재, 주식회사 건지)
※ 홍보 : TV(MBC, SBS, JTV, YTN, MBN),
신문(조선일보, 연합뉴스, 전북일보 등) 25매체 27회
아. 자유토론 내용
○ 육계 각 사육단계 시험에서 창상발생률이 서로 상이한 이유(고려대 지규만 교수)
▶ 산업체와 연구소에서 창상 설정 기준이 서로 상이한 것은 산업체에서는 진하고 뚜렷한 것만 조사하였고 연구소에서는 1㎝ 이상은 모두 창상으로 조사함
○ 육계의 고에너지 실험에서 다른 영양소 변동 없이 우지만 높여 시험한 이유(고려대 지규만 교수)
▶ 우지과다 급여에 따른 창상발생의 문제가 제기되어 다른 요인보다는 우지 만 변경하여 에너지 수준을 증가시킴
○ 수송, 도계단계에서 탕침 실험 시 탕침 온도 뿐 아니라 시간도 중요 요인인데 시간의 고려는 어떤지 이유(고려대 지규만 교수)
▶ 탕침온도 실험은 탕침시간을 2분으로 고정하고 온도만 변경하여 실험을 수행하였는데 시간에 대해서는 추후에 수행 필요
○ 축사시설 현대화 지원의 내년 계획 및 향후 방안(하림 정문성 본부장)
▶ 육계부분은 내년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지원하고 종계농가에 대해 별도 지원 계획 마련(농식품부 변동주 사무관)
○ 항콕시듐제가 2011년 7월 사료 내 전면금지에 포함여부(마니커 최충집 상무)
▶ 2011년 7월 항생제 사료에 전면 금지대상에서 제외 검토 중
○ 양계 농가가 절반이상은 무허가 계사인데 이에 대한 지원책은(농민 1)
○ 대형육계 생산방법에서 SDS(sudden death syndrome)를 방지하기 위해 발표자들의 의견(고려대 지규만 교수)
▶ 사육 초기에 가루사료를 섭취하면 SDS를 줄일 수 있음(축산원 서옥석 과장)
▶ 에이비아젠사에서는 SDS 감소하기 위해서는 환기, 차단방역에 신경을 써야함(에이비아젠사 에반스)
▶ SDS는 점등에 의해서 조절할 수 있으며 사육 초기에 성장을 억제시키는 것도 필요함(서옥석 과장)
○ 수출을 위해 대형닭 사육을 권장하는 시점에서 축산법의 사육밀도가 낮게 설정되어 선진국에 경쟁력 저하 우려(정성호 사장)
▶ 사육밀도에 대한 국가간 차이는 품종, 시설 등 종합적 고려로 설정된 것으로 현장 애로사항으로 건의하겠음(농식품부 변동주 사무관)
○ 한국의 종계 생산성이 낮은 이유(농협 김삼수 박사)
▶ 한국 종계 생산성을 평가하려면 종계에 대한 수정률, 부화율, 폐사율의 분석 자료가 있어야 하나 데이터가 부족하여 평가가 어려움, 또한 겨울철 부화장의 온도가 적당하지 않아 산란사의 오염이 종란에도 영향 미처 부화율에 영향 미치며, 각 데이터는 각 회사 간 공유가 필요함(미국 코브사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