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업계, 닭고기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
- 육계협회,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중단 관련 국내산 닭 공급량 확대 요청 -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 이하 육계협회)는 최근 브라질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국내로의 닭고기 수입이 중단됨에 따라 닭고기 업계가 닭고기 수급 안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육계농장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및 닭 전염성 기관지염(IB) 등 질병 발생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로 육계 공급이 줄어들면서 일부 닭고기 수급에 차질을 빚은 가운데 이번에 국내 최대 닭고기 수입국가인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수입이 금지되면서 닭고기 수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2024년도 기준 우리나라 전체 닭고기 수입량은 약 185천 톤으로 이중 브라질산 닭고기는 158천 톤이 수입돼 전체 수입량의 85.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육계협회는 닭고기 수급 안정을 위해 하림, 마니커, 참프레, 올품, 동우팜투테이블, 한강식품 등 주요 육계계열화사업체에 닭고기 공급량을 최대한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육계협회 김상근 회장은 현재 환절기가 지나면서 질병으로 인한 폐사가 줄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종계 사육마릿수 증가에 따라 병아리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어 닭고기 공급량은 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금지로 인한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각 계열사에는 병아리 입식 확대 등을 요청드리며, 아울러 각 계열사가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