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닭' 연작 전시회
작가의 시선에 닭들의 날갯짓은 하나의 이상으로 여겨졌다. 그것은 작가가 꿈꾸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계를 상징하는 몸짓과 갈음되는 것이다. 더 이상 쓸모 없어진 날개를 애써 퍼덕이며 날갯짓을 멈추지 않는 애처로운 사람들, 부지런하게 현재를 걷지만 한편으론 절박함과 처연함이 투영된 우리네 초상이었던 셈이다.[세계일보 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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