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170323 한국육계협회 정기총회(최종).pdf

 

정병학 한국육계협회장 연임 결정

육계협, 1차 이사회 및 정기 대의원 총회 개최


()한국육계협회 제16대 회장에 현 정병학 회장의 연임이 결정되었다.

 

()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323일 대전광역시 동구 소재 호텔선샤인에서 2017년도 제1차 이사회 겸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제16대 회장 등 임원 선출과 2017년 주요사업 추진계획 승인()등을 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정병학 현 회장을 재신임하여 연임을 결정하였다. 16대 회장으로 연임된 정 회장의 임기는 2이다.

회장 선출에 앞서 비상근 부회장에 김상근, 심순택씨가 각각 선출되었으며, 상임 감사에는 한강CM 박길연 대표, 올품 이부환 씨가 각각 선출됐다. 이들의 임기도 2년이다.

 

정병학 회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먼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에다시 한 번 협회의 일을 맡겨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를 드리고 회장에 재 선임된 만큼 닭고기 산업의 발전을 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AI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진정되지 않았고 육계 산업에도 막대한 피해만을 남겼다. 육계는 이번에 처음으로 AI가 발생했지만 발생건수 총 3705건에 불과하지만 정부는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의 모든 책임을 농가와 업계에 떠넘겨 산업의 좌초될 위기에 봉착했다

 

특히 계열업체의 책임을 강화한다는 명목아래 살처분 보상금 및 매몰비용 전가, 사료원료의 할당관세 수입물량 배제, 방역세 신설 등 온갖 규제를 만들며 산업의 경쟁력을 하락시키는 정부는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육계산업의 육성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만 간다

 

이럴 때 일수록 농가와 계열사가 더욱 힘을 합쳐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서로를 아끼고 배려해야 산업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재임기간동안 회원사와 같이 수차례 수급조절대책을 통해 닭고기 수급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AI 발생 시 Standstill 발령 및 예찰지역 내 이동제한에 따른 회원및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 도축검사 공영화에 따라 토··야간 근무 시 애로사항을 정부 등 관련기관과 협의하여 해결하였으며,

친환경(무항생제) 축산물 인증기준을 완화 하고, 가 축사 적법화를 위해 축산관련단체가 연대하여 근본대책 마련을 정부에 강력히 구하였으며,

특히, 중국 삼계탕 수출 문호를 개방하고 수출확대를 위한 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많은 노력을 경주하여 산업을 리얼리티하게 지켜왔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본회는 올해 사업으로 닭고기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 10대 중점사업을 선정하여 추진한다.

 

우선, 지난 재임기간 동안 국내산 닭고기의 자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176.5%에서 201582.5%까지 올렸다. 하지만 FTA 체결에 따른 수입 닭고기의 본격적인 무관세 수입이 몇 년 남지 않는 시점에 자급률에 대한 목표는 육계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포인트이다. 이에 육계산업의 자급률의 설정을 바탕으로 한 육계계열화사업 발전 방안과 제도 및 법령 정비 등을 포함한 닭고기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이 필요한 만큼 정부와 동으로 마련하여 국내 육계산업의 안정적인 발전과 계열화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두 번째, 올해 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육계산업의 발전사와 계열화사업의 성과 등을 정리한 협회 30년사를 발간하여 최근 AI 방역과 관련하여 계열화사업에 대한 폄하, 오해 그리고 야반도주가 일어날 정도로 불안했던 산업의 구조 등 부정적인 평가를 불식하고 FTA 체결에 따른 시장개방 확대에도 불구하고 2,000여 농가가 연간 약 3,000억 원의 조수익을 발생시켜 로운 FTA 대체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산업임을 널리 전파하여 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축산물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세 번째,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근본대책을 마련토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현재 적법화 시한인 2018325일까지는 약 1년이 남은 시점에서 현재 육계농장의 약 60%가 무허가로 나타나 근본대책이 시급하다. 다른 축종의 경우 규모에 따라 무허가 축사 적법화 기간이 연기될 것으로 보이나 계열화사업이 진행되어 있는 육계 산업은 무허가 농가에 대한 계약을 금지시켜 농가의 이탈이 불가피한 상태다. 또한 이 문제는 질병방역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종계장 시설 환경개선 등 축사시설현대등을 위하여 적법화 시한 연장을 비롯하여 현실에 맞는 정부 대책을 강력히 촉구해 나갈 계획이다.

 

네 번째, 수급대책에 필수적인 통계시스템(가금 이동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촉구할 방침이다. 미국과 일본은 정확한 통계를 바탕으로 자율적인 수급조절을 통해 일정한 가격을 유지함으로써 산업의 안정화를 높였다. 우리 육계 산업은 정확한 통계가 없다보니 계열회사가 서로 눈치를 보며 과잉과 부족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 정부 측 사정으로 통계시스템 구축이 지연되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시스템 보완 및 관련 규정 마련을 통하여 원종계부터 실용계까지 정확한 통계를 발표하여 산업이 스스로 자정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

 

다섯 번째, 육계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계육 가격결정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지난 30년간 육계산업의 유통구조는 남는 산닭이 전체 가격을 결정짓는 비이상적인 형태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도계육 가격결정은 생계시세와 연동하여 결정함으로써 생산원가를 감안하지 않은 불합리한 가격결정으로 생산자에게 매우 불리한 방법이다. 따라서 미국, 일본 등과 같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도계육 시세를 기준하여 합리적으로 가격이 결정되도록 선진국 모델을 참고하여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여섯 번째, 닭고기 품질 향상을 위해 닭고기 생산에서 판매단계까Cold chain system이 정착되도록 난계대 질병관리, 부분육 폐기 문제, 유통과정의 온도관리 등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필요 시 법제화를 정부에 건의하고 법에서 정한 룰은 엄격히 적용하도록 정부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닭고기 소비패턴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들어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밥, 혼술 등 소비트렌트가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육계산업도 대닭사육을 통한 부분육, 양념육, 환경육 소비패턴으로 변모할 것이며, 이에 따른 산업 재편이 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도 미리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정병학 회장은 값싼 수입 닭고기와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산 닭고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한 만큼 올해 중점사업 중심으로 산업의 기틀을 만들고 농가에게는 훌륭한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러한 사업들이 협회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힘든 만큼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

 

한편 본회는 올해 일반회계 10 , 간행물특별회계 3억 원, 자조금 예산 36억 원 등 총 49억 원 규모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