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치킨페스티벌, 성황리에 폐막

 

 
  국내유일의 닭고기 전문 전시회인 ‘2011치킨페스티벌’이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다양하게 맛보고 즐기는 우리 닭고기’라는 주제로 14~16일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시식행사, 요리강연, 닭관련 퀴즈쇼, 치킨뮤지엄 등 다양한 전시와 부대행사로 구성돼 전시회장을 방문한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의 백미는 시식코너였다. 하림, 목우촌, 올품, 동우를 비롯한 10여개의 육계계열화 업체와 외식업체에서 자사의 제품으로 구성한 시식코너에는 전시회 내내 30~40명의 참관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광경을 연출했다.

  시식코너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끈 것은 농협 목우촌 또래오래의 시식코너였다. 전시회 개장 시간 내내 평균 50여명의 참관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며 또래오래의 치킨을 시식했다.

  이번 치킨페스티벌에서 눈에 띄는 행사는 닭요리 세계여행 코너와 도전 골든닭이라는 제목으로 구성된 현장퀴즈쇼이었다.

  닭요리 세계여행코너는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에서 주관한 코
너로 행사기간동안 매일 3회에 걸쳐 세계 각국의 닭고기 요리를 시식하는 코너로 지난14일에 다문화가정 결혼 이민자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전시회 현장을 참여해 닭고기 요리를 설명하고 직접 요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식요리는 일본의 닭고기 우엉조림과 인도의 치킨커리, 이탈리아의 치킨카챠토레, 미국의 로스트 치킨 등 9개의 요리로 구성돼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기간 동안 매일 2회씩 열린 현장이벤트인 도전골든닭도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도전골든닭은 치킨페스티벌에 참관한 관람객에게 닭고기에 관한 쉽고 재밌는 상식을 맞추는 현장 퀴즈쇼로 정답을 맞춘 관람객에게 닭고기 가공품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 닭문화관 입장권, 닭다리 등의 기념품을 증정해 인기를 끌었다.

  한편 협소한 전시공간과 참관객들의 동선과 대기열이 고려되지 않은 전시부스 배치는 관람객들로부터 빈축을 샀다.
 
  <사진설명>
1>서성배 계육협회장이 전정희 농수축산신문 대표, 노수현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 이환원 농협중앙회 상무, 이문용 (주)하림 대표 등 10여명의 내빈과 함께 테잎 컷팅을 준비하고 있다. 

2>서성배 한국계육협회장(사진 왼쪽)과 이환원 농협중앙회 상무(사진 오른쪽)가 시식코너에 준비된 음식을 시식하고 있다.


3>지난 14일 다문화가정 결혼 이민자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자국의 요리를 선보였다. 이날 닭요리 세계여행 코너에서는 베트남의 짜조, 필리핀의 치킨아보도, 러시아의 치킨키예프, 브라질의 꼬시냐 등 세계각국의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4>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은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들과 함께 치킨페스티벌의 성공을 위해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치킨 페스티벌 파이팅! 

5>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농협 목우촌의 또래오래 시식코너, 전시회 내내 50여명의 참관객들이 줄을 지어 기다리는 광경을 연출했다. 14일 하루에 1200여명의 참관객들이 또래오래의 치킨을 시식했다.

6>안승춘 한국식생활연구회장이 내빈들에게 세계 각국의 닭요리와 한국의 닭요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농수축산신문  김동호 기자(kdh0529@af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