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밤사이 AI 의심 신고 없어 

<<자료사진>>고병원성 AI 발병에 방역활동 강화
고병원성 AI 발병에 방역활동 강화 (익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31일 전북 익산시 망성면의 한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병한 가운데 익산과 연결된 충남 논산시 연무읍 초소에서 방역요원들이 이동 차량에 방역을 하고 있다. 2010.12.31 sollenso@yna.co.kr

 
(전주=연합뉴스) 임 청 기자 = 구랍 30일과 31일 전북 익산시 망성면과 낭산면 양계농장 2곳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밤사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안도하고 있다.

   전북도 가축질병 방역대책본부는 1일 "어제 밤과 오늘 새벽 사이 익산을 포함해 도내 다른 지역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날 익산시 낭산면 심모씨의 농장에서 진행된 닭 5만마리의 살처분 작업은 8시간여만인 이날 새벽 2시께 모두 마무리됐다.

   전북은 지난해 12월30일 익산시 망성면에서, 다음날인 31일에는 낭산면에서 각각 AI가 발견돼 닭 15만7천여마리가 매몰 처리됐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전염성이 강한 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주말에도 익산~논산간 도로 등 20여곳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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