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생산비중 높아졌다
2010년8월12일자 (제2264호) 지난해 생산액 조사, 전체 농림업생산액 38.3% 차지
 
축산물 생산량 증가 및 가격호조 등에 힘입어 전체 농림업생산액에서 차지하는 축산업생산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됐다.

농림수산식품부가 농림업총생산액의 1/1만 이상을 점하고 있는 145개 품목을 조사한 2009년 농림생산액이 42조99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1조6309억 원이 늘었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09년 축산부문생산액은 16조4840억원으로 2008년 13조5929억원 보다 21.3%나 증가한 2조8912억원이 늘었다. 또 농림업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38.3%로 돼지, 한우, 닭, 우유, 계란, 오리가 농림업생산액 상위 2~7위 품목을 차지했다.

축종별 생산액은 돼지가 5조4734억 원으로 전년대비 34.0%가 늘었고, 한우는 3조8054억원으로 16.0%, 닭은 2조229억원으로 41.5%, 우유는 1조7384억원으로 8.4%가 늘었다. 또 계란은 1조3590억원으로 17.3%, 오리는 1조2323억원으로 6.8%가 증가됐다. 이처럼 상위 10위내에 포함된 축산업생산액을 합하면 15조6314억원으로 전체 농림생산액의 36.4%를 차지한다.

축산업 생산비중이 높아진 것은 생산량이 전년대비 한우 3.2%, 돼지 8.5%, 닭 14.6%가 늘었고, 가격 또한 전년대비 한우가 12.4%, 돼지 23.5%, 닭 23.5% 상승한 것에 기인한다.

 

<한국농어민신문  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