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목우촌-마니커, 공동투자 협약 체결농협목우촌-마니커, 공동투자 협약 체결


 

 

 
  농협목우촌과 마니커가 종계사업부문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하면서 양사간 협력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농협목우촌과 마니커는 지난달 30일 공동투자 협약 체결식을 갖고 건형축산 자본금 62억원 중 지분 44%(27억3000만원)를 농협목우촌이 투자하고 마니커는 56%(34억7000만원)의 지분을 보유한다고 밝혔다.

  양사가 공동투자한 건형축산은 종계장 3개소, 부화장 1개소를 보유하고 15만 마리의 종계에서 주간 35만 마리의 육용 병아리를 생산하는 축산 전문업체이다.

  양사는 이번 공동투자를 바탕으로 협력사업을 보다 강화해 국내 닭고기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등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실제로 양사는 지난 2008년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합작법인인 (주)M&M을 통해 생산은 마니커, 판매는 농협목우촌이 분담해 삼계와 친환경닭고기를 시장에 공동 공급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양사 관계자는 “농협계열사(목우촌)와 민간기업(마니커)이 제휴를 맺은 최초의 사례를 성공모델로 만들기 위해 애쓴 결과가 협력확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원종계(GPS)사업 공동추진, 공동마케팅 등 협력분야를 더욱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주식회사 마니커와 농협목우촌이 지난달 30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종계 사업부문 공동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왼쪽부터 서대진 마니커 부회장, 한형석 회장, 양두진 (주)농협목우촌 대표, 안승일 전무.

홍정민 기자(smart73@af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