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6.29~7.1 중국을 방문하여 중국 농업부장관 및 검역총국장(장관급)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농식품 분야 협력확대 및 교역 증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또한, 중국 현지 우리 농산물 수입업체와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농식품 수출 증진의 최선봉에 나섰다.

 장태평 장관은 6월 30일 중국 농업부 한창푸(韓長賦)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농식품 분야 정보 및 교류 확대, DDA 등 국제무대에서의 공조 등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하여 협의하였다.

 ○ 한-중 FTA와 관련해 협상 개시 이전에 농수산업의 민감성을 반영하기 위해 양국간 충분히 사전협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전달하였고, 서해 중국 측 어선의 조업 및 질서 확립에도 양국 모두 적극 협력키로 하였다.

 ○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악성 가축질병 근절을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 등 공동 관심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중국 왕용(王勇) 검역총국장(장관급)과의 면담을 통해, 우리 측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삼계탕, 파프리카 등의 위험평가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데 있어서 중국 측의 협조를 확인하였다.

 ○ 또한, 인삼, 유제품, 김치, 생막걸리 등 농수산식품 분야 수출과 관련된 검역 현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양국간 교역증진을 위해 이들 현안의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추가 실무협의를 계속하기로 중국 측과 합의하였다.

 장태평 장관은 양국 관심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를 위해 왕용 총국장의 방한을 요청하였다.

 ○ 이처럼 양국이 장관급 협의를 통해 통상현안에 대해 직접 관심을 가지고 해결 방안을 도출해 나가기로 함으로써, 후속절차 등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30일에는 중국 현지 대형 유통업체로서 한국 농식품을 많이 수입하는 RT마트(따룬파)를 방문하였다.

 ○ 대표 등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우리 농식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반응을 점검하고, 중국으로 수출증대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장태평 장관은 7월 1일 오전에는 상해지역 한국 농식품 수출 및 한식관계자를 면담하고, 상해EXPO 현장을 방문하여 우리나라 전시관 및 전시관 내 한식홍보관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 한편, 다음 주(7월 6일 전후) 중국 심양에서는 전세계 한국 기업인들이 모이는 전세계 한상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동 대회 기간 중에는 우리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