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 국내 유일 ‘서울닭문화관’ 인수

관광 콘텐츠 육성…문화발전 기여

 

축산신문  노금호, kumho1234@naver.com

등록일: 2010-06-19 오전 9:42:37

닭고기업체 마니커(대표 한형석)가 국내 유일한 닭 전문박물관인 ‘서울닭문화관’의 주인이 됐다.
마니커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 소재 ‘서울닭문화관’을 인수하고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닭문화관’은 지난 2006년 개관해 고암 이응노 화백의 작품 등 미술작품과 꼭두, 공예품 등 4천여 점의 닭 관련 작품을 보유, 전시하고 있다.
마니커는 ‘서울닭문화관’을 최고의 전문 박물관이자 색다른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는 한편 연내에 경기 동두천에 ‘제2 닭문화관’을 세운다는 계획도 밝혔다.
마니커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한 닭 전문박물관을 운영한다는 것은 닭을 단순한 사업 아이템으로만 보지 않고, 닭과 관련된 모든 것에 애정을 갖고 책임을 다하겠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재단법인을 설립해 진정성을 갖고 운영하면 문화발전에도 기여하고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마니커만의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만들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