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한자리…‘치킨페스티벌’성료

각양각색 웰빙요리 눈길, 육계가공 신제품도 봇물

축산신문  노금호, kumho@chuksannews.co.kr

등록일: 2010-05-31 오전 11:04:05

 
제 1회 치킨페스티벌이 열렸다. 왼쪽부터 올품 변부홍 대표, 토종닭협회 김연수 회장, 본지 윤봉중 회장, 축산물품질평가원 최형규 원장, 계육협회 서성배 회장, 농림수산식품부 박현출 식품산업정책실장, 서울대 오봉국 교수, 제네시스 BBQ 윤홍근 회장, 동우 정창영 대표, 하림농가협의회 장창훈 회장, 마니커 서대진 부회장이 테이프 컷팅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계육협회(회장 서성배)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마사회가 후원한 ‘2010치킨페스티벌’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홀 B1(구 인도양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치킨페스티벌은 닭고기 전문회사, 프랜차이즈, 닭요리 전문점, 소스·포장재 업체 등 관련 산업들이 처음 한자리에 참여했다는 것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관련업체에서는 다양한 메뉴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하림에서는 닭가슴 카나페, 닭고기 주먹밥, 닭으로 만든 핫도그를 내놓았다.
마니커도 치킨너겟, 핫 스파이스 윙, 삐요삐요 팝콘치킨. 올품은 닭정육소금구이, 한강씨엠은 디디치킨(후라이드 치킨), 한일팜스는 열불닭, 점보닭다리, 치킨교자 등 새로운 제품 등을 선뵀다.
특히 한국식생활연구회는 ‘2010 뜨는 웰빙 닭고기 요리 시식회’코너를 통해 신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닭살 파스타샐러드, 닭살치즈전과 한식세계화의 닭요리라는 주제로 (주)동우의 후원을 받아 1만5천명분의 요리를 제공했다.
치킨페스티벌에 참가한 관계자들은 “많은 치킨업체에서 행사에 참석해 빛을 내야 하지만 잘나간다는 몇몇 브랜드 업체만 참가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지적하고 “2회째 행사에는 더 많은 업체를 불러들여 활성화된 치킨페스티벌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