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와 합심 생산성 향상·소득증대 ‘윈윈’

■이모저모/하림 ‘사육농가 인증행사’…우수농가 23곳 포상

 

축산신문  노금호, kumho@chuksannews.co.kr

등록일: 2010-03-20 오전 11:34:49

 
<사진왼쪽>생산성우수농가와 함께 기념촬영을 가졌다. <사진 오른쪽>하림 이문용 사장이 사육농가 인증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녹색성장’ 앞장…HACCP 인증 확대
낭비요소 제거·철저 관리…원가 낮춰

농가와 하림이 한 가족이라는 기치아래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육계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림은 지난 17일 전주 소재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제5회 ‘사육농가 인증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생산성 우수농가로 선정된 23 농가를 포상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하림과 농가는 ‘녹색성장’에 앞장서 더욱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만큼 HACCP 인증 사업과 프리미엄 생산에 매진할 것을 결의했다.
하림은 지난해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인 ‘자연실록’을 통해 소비자 신뢰와 하림의 브랜드 이미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
또한 하림농가의 생산성 향상으로 계육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우수농가의 비율이 커질수록 FCR(사육장 변경 Field Change Request)이 개선될 뿐 아니라 회전율 향상, 평당 입추수가 늘어나 농가 소득증대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문용 하림 사장은 “하림은 품질과 생산성에서 글로벌 리더기업을 지향하고 있다”며 “낭비요소 제거와 최강 원가 구축을 위해 수년간 지속해온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경영성과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가와 생산현장 및 관리사원, 수많은 동아리를 통해 미세한 부분까지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을 실행해 생산성이 좋아지고 원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될 것이다”며 농가와 회사간 상생의 의지를 밝혔다.
이날 참석한 장창훈 농가협의회장은 “지난해 폭설과 추위로 인해 회사와 농가들의 어려움이 많이 있었지만 이렇게 농장들이 친환경 인증을 많이 받아 더없는 기쁨이 있다”며 “이는 농가와 회사의 믿음과 신뢰관계가 만들어낸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농가들이 인증을 받아 농가와 회사가 부를 축적했으면 좋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번에 선정된 생산성우수농가는 △육계 진삼순 ▲장순자 ▲김광영 ▲박귀남 ▲정대기 ▲김효자 ▲최영철 ▲오판섭 ▲장철석 ▲이섬길 △삼계 김만형▲김영화 ▲모인철 △토종닭 ▲김진수 ▲전종열 △종계 ▲송하섭 ▲김정균 ▲서종기 씨 등이다. 자연실록 우수농가는 임용택 ▲변준석 ▲제선학 ▲이흥열 ▲황희연씨 등이 선정됐다. 우수지역소장은 최형기·오병선 씨가 포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