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특별방역 TF팀 본격 활동

농식품부, 4월 30일까지 한시적 운영

 

축산신문  노금호, kumho@chuksannews.co.kr

등록일: 2010-02-18 오전 9:48:38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 TF팀이 활동에 들어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AI 차단방역을 위해 관련 협회와 기관 등으로 구성된 AI 특별방역 TF팀을 이달 16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AI 특별방역 TF팀은 대한양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계육협회, 한국토종닭협회, 농협중앙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 7개 관련 협회와 기관으로 꾸려졌다. TF팀은 매주 금요일 또는 수시로 회의를 갖고, AI 예찰실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필요시에는 가금질병 전문가를 초빙해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이후 AI 차단방역을 위해 연중 상시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지만, 최근 구제역 발생에 따른 방역업무 편중 등으로 인해 AI 차단방역에 공백이 우려돼 TF팀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3~4월은 철새가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시기로서 AI 발생위험이 높은 만큼 TF팀은 AI 차단방역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AI 집중관리지역은 ▲경기(양주·이천·안성·평택) ▲강원(춘천) ▲충북(청원·음성·진천) ▲충남(천안·아산·논산) ▲전북(익산·김제·정읍·순창) ▲전남(나주·영암) ▲경북(경주·영천·경산) ▲울산(울주) ▲경남(양산) 등 22개소이다.
야생조류 AI 항원·항체 분리지역으로는 ▲충북 청원 미호천 ▲충남 아산 곡교천 ▲경기 안성 청미천 ▲충남 아산 풍서천 ▲천안 병천천 등 5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