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계장 종합평가사업 본격화

추진위 구성…평가배점 기준·실사기관 등 확정

 

축산신문  노금호, kumho@chuksannews.co.kr

등록일: 2010-02-16 오전 9:58:52

 
종계장 종합평가 추진위를 결성하고 우수종계장 선별작업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나누고 있다.
추진위원장에 김재홍 교수

종계장 종합평가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동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종계장 종합평가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추진위원장에는 김재홍 서울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주관단체를 국립축산과학원으로 정했다.
추진위에서는 이날 종계장 평가기준점수와 실사 운영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종계장 종합평가 배점 기준표를 정했다. 기준표에는 종계 질병에 중점을 둔 방역에 점수를 높게 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종계장 위생방역관리실태에 총 50점을 배정키로 했다.▲위생방역실태에는 종계질병에 깨끗한 농장에 대해 점수를 높게 준다는 방침이다. 분양검정에 총 30점으로 ▲실용계 분양실적, 종계일반검정실적, 능력검정 실정에 각각 10점씩을 부과키로 했다. 또한 사육입지관련에 20점을 부과하며 ▲종계장 입지▲종계장 시설 ▲종계장 사양 ▲종계장 인력조건 등 총 100점 만점으로 선별한다고 밝혔다.
실사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국립축산과학원, 대한양계협회, 한국계육협회, 농협 등 5개 기관이 진행하며, 실사 요원은 기관당 2명씩을 선발키로 했다. 이후 2월말까지 육용종계농장에 대해 신청을 받고 3월 중순에서 3월말까지 대상을 선정해 우수종계 농장을 발표키로 했다.
김재홍 위원장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만큼 종계농가들 모두 큰 기대를 모의고 있다”며 “올해는 질병 없는 종계장으로 만드는데 최선를 다하는 한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