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호식이 두마리치킨 손 잡고 신뢰도 높인다

‘공동마케팅 협약’ 두마리치킨 체인점에 하림닭 사용 인증패 부착

 

축산신문  노금호, kumho@chuksannews.co.kr

등록일: 2010-01-18 오전 10:31:15

 
(주)하림 이문용사장(사진왼쪽)과 호식이 두마리치킨 최호식 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림과 호식이 두마리치킨이 손을 잡았다.
하림(대표 이문용)과 호식이 두마리치킨(대표 최호식)은 지난 15일 대구 인터블고 엑스코 호텔에서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호식이 두마리치킨에서 사용하는 모든 계육제품을 하림에서 전량 공급함과 동시에 전 체인점에 하림닭 사용 인증패를 부착키로 했다.
두마리치킨은 지난 99년 창업당시부터 체인점까지 하림 제품만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한 마리 가격으로 두 마리를 제공한다는 이유 때문에 수입닭고기나 냉동닭고기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
두마리치킨은 협약식에 이어 올해 서울에 치킨시장을 공략을 위한 마케팅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최호식 두마리치킨 회장은 “호식이 두마리치킨은 보다 더 신선하고 신뢰감있는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다. 이미 양념소스 치킨, 간장소스 치킨 등이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맛과 영양 등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감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문용 하림 사장은 “닭고기 소비의 비중이 낮은 우리나라지만 두마리치킨의 급성장은 국내 닭고기 소비 증진에도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