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환절기 육계 사양관리 핵심 포인트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양계 사육농가들이 가을철에 관심을 갖고 세심하게 관리해야 할 가을철 양계 주요사양관리 요령을 제시하였다.

□ 우리나라의 가을철 일교차는 10℃이상으로 순간적인 사양관리의 실수는 생산성에 막대한 영향력을 초래하여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는데, 특히 닭은 다른 동물과는 달리 환경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가을철 사양관리에 특별한 주의를 하여야 한다.
 

〔육계〕
 

□ 부화된 초생추는 자신의 체온을 유지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처음 1주 동안은 31~33℃ 정도를 유지하다가 1주일 간격으로 약 3℃씩 온도를 내려주어 21℃전후에 열풍기를 꺼 주어야 한다.
 

□ 특히 처음 1주일 동안은 권장온도보다 높거나, 낮으면 병아리가 스트레스를 받아 폐사율이 증가하고 발육이 늦어져 출하일령이 지연됨으로 육계농가의 피해가 크므로 입추하기 24시간 전에 열원을 정상적으로 가동시켜 적온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적온의 판정은 온도계에만 의존하지 말고 닭의 분포상태, 운동상태, 활력 및 울음소리 등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조절해주도록 하여야 한다.
 

□ 또한, 육추 초기에 온도유지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계사를 밀폐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환기가 불량하게 되면 콕시듐증, 장염, 호흡기성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되고 발육이 지연되며, 사료효율이 나빠지고, 폐사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적정 환기량을 유지시켜야 한다.
 

□ 가을철에 계사가 과습하게 되면 콕시듐증이 증가하고, 냉습에 의한 복부오염의 증가, 바닥 오염, 흉부수종 등으로 육계의 생산성과 도체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급수기의 위치나 급수량 및 급수기의 누수상태를 자주 점검하여 급수기 주위에 물을 흘리지 않도록 하여 가급적 습도 증가 요인을 배제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