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하나로마트 창동점 찾아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추진상황 등 점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과 임산물 등 14개 성수품의 소비자가격이 지난해 추석 전 3주간 평균 가격보다 7.2%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19일 기준 사과 10개들이 상품 한상자당 소비자가격은 2만9884원으로 지난해 추석 전 3주간 평균 가격 대비 1.1% 하락했다. 배 10개들이 상품 한상자당 가격은 3만449원으로 전년보다 8.6% 낮게 형성됐다. 삼겹살과 한우 등심, 닭고기는 전년 대비 각각 0.1%·9.8%·7.7%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배추·무·양파 가격은 지난해보다 각각 22.9%·33.3%·19.2% 하락했다. 

정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4만9000t의 성수품을 공급하고 농축산물 할인 지원에 나서는 등 명절 물가안정에 주력하고 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일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서울 창동점을 찾아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정 장관은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는 데 전국적인 생산·유통망을 가진 농협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농협과 협력해 추석 명절까지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한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농민신문 9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