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축산물 판매가격 한눈에 확인 서비스 시작

축산물품질평가원, 서비스 시작…소매점 위치도 알 수 있어

“축산물, 이젠 가격비교하고 구입하세요.”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2일 정육점과 대형마트 등 전국 축산물 소매점의 판매가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국 축산물 소매점 1318곳의 가격정보를 제공해 소비자 편익을 높이고자 도입됐다. 알 수 있는 정보는 판매장 위치, 쇠고기·돼지고기·닭·오리·달걀 등 5개 축산물의 유통단계·지역·업체·업태별 가격 등이다. 또한 등급·부위별 가격도 확인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축산유통정보 홈페이지(www.ekapepia.com)에 접속한다. 이어 ‘축산물 가격지도’ 게시판에 들어가 지역, 사려는 축산물과 부위를 선택한 다음 검색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해당 지역의 축산물 소매점들이 지도 위에 나타나는데, 이 가운데 원하는 곳을 한번 더 클릭하면 그곳의 축산물 판매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축평원은 이번 축산물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유통시장의 가격투명성 제고 ▲업체간 자율경쟁으로 축산물 가격인하 ▲산지·도매·소비자 가격의 비연동성 개선 ▲소상공인에 홍보의 장 마련 ▲합리적인 소비유도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승진 축평원장은 “이 서비스를 대표적인 정보공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이를 위해 내년엔 홍보를 강화해 가격 공개업체와 조사상품군을 확대하는 등 정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농민신문 11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