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암에서 육계 6만수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콕시듐약(툴투라주릴)을 녹십자 라는 이름만 믿고 사용하였다가 아주 큰 손실을 보아서 저와 같은 실수를 다른 양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없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몇자 적습니다.
저는 2007년 3월 12일에 입추를 하여 4월 13일에 출하를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콕시듐 병변이 일찍 나타나서 17일령( 3월 28일, 29일)에 녹십자 그린콕스액( 툴투라제제)을 12시간을 2일간 투여하고 5일 후에 다시 12시간을 하루 먹였습니다. 그런데 콕시듐 병변이 치료가 전혀 되지 않아 2일후 다시 바이콕시를 2일간 투여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콕시듐이 점점 줄어 들었습니다. 바이콕시 투여전 전남축산기술연구소와 중앙백신에 닭을 의뢰한 결과 콕시듐충과 충란이 맹장에 있다는 결과를 통보 받았습니다.
그런데 녹십자 측에서는 말도 안되는 소리로 자기네 약은 이상이 없다는 소리만 하고 있고 녹십자 수의사 강 보규 수의사가 농가에 방문하여 상황을 확인하고 갔는데 어디서 쓸데 없는 우리 농가 측에서 5일령에 콕시듐약을 투여하고 10일령에 재 투여 했다는 얼토당토 안한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정신나간 사람이 병아리 5일령에 독한 콕시듐 약을 그렇게 투여하는지 과연 수의사가 그런 소리를 해도 되는건지 수의사 자격이 의심스러울 정도 입니다.
과연 같은 함량의 툴투라 주릴이 이렇게 다른 결과를 나타난다면 어떤 쪽으로 의심을 해야 하는지 녹십자는 모르는지 아니면 책임을 회피하려고만 하는 건지. 농가측에서는 알수 가 없습니다.
다른 농가들은 어떻게 결론을 내렸으면 좋겠습니까? 저와 같은 일을 겪으신 분들은 연락좀 해주십시요.
콕시듐약 한번 잘못 선택해서 저와 같은 일 겪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11-644-2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