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도 오르고 원자재 값도 오르고 하면 닭값이 오르는 것이 당연하거늘
그동안 닭고기 회사들이 큰 돈 번것도 아니고 오히려 원가 미만으로 판매하는
과잉경쟁으로 많은 회사들이 문닫았고 대형 업체들 조차 적자가 눈덩이 처럼 불어
나 부도 직전이 회사들이 많은데 무슨 도둑놈 심보로 담합이니 비싸니 하는 얘기가 나오는지 그 동안 닭고기 싸게 구입한것에 만족해야지 싼것에 하도 익숙해지니
이제 정상가격 회복해도 비싸다는 얘기 나오는구나
닭고기를 키우는 농민의 입장으로 닭고기 생산이 많아 닭을 키워도 대형 회사와
계약을 하지 않는 이상 판매가 어렵고, 대형회사들도 과다한 적자누적으로 생산량을 줄이고 있으니 있는 농장 놀리고 있기가 참 마음이 아픕니다.
닭고기 값 비싸네 비싸네 하는 소리 하실거면 직접 닭 한번 키워보시오
병아리값 + 사료값 + 난방비 + 비타민비 + 운반비 + 왕겨값 + 기타 인건비 + 농장 보수비 등등등 사료값은 하루가 멀다하고 뛰고 겨울철 필수인 기름값도 몇년전에 비해 2배 가까이 뛰었고 그러니 운반비도 당연히 많이 들고, 당신들이 직접 닭을 키워 본다면 이런 담합이니 하는 소리 절대 못할꺼요.
회사들 또한 경기침체,과잉생산으로 판매부진에 시달려 이익보다는 닭값 후려쳐서라도 무조건 팔기에 바쁘고 안팔리면 농장에 있는 닭 늦게 빼가고 그러면 사료만 축내는 닭이 많아지고...
정말 어이없는 것은 이런 닭고기 생산 현장의 어려움은 이해도 못하면서 치킨 2마리에 10000원, 한마리에 5000원 머 이렇게 파는 작자들이 닭고기 비싸네 어쩌네 하는거 보면 억장이 무너지는데....
위에 글쓰신 분도 도둑놈 심보가지지만 말고 합리적으로 좀 생각하시오
자기에게 조금 불리한 일이 일어난다고 하여 무조건 담합은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