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생산·소비자 모두 도움될 정책 마련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배보다 배꼽이 큰 농업유통 구조를 바로잡기로 했다.
이명박 당선인은 21일 농어업단체 대표들을 만나
“농민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소비자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았던 정책이 있었지만
이제는 양자가 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펴고자 한다”고 말했다.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득이 되지 않는 대표적인 문제가 왜곡된 농업유통 구조다.
(중략)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에 따르면
닭고기는 유통 비용이 소비자 가격의 49%다.
5000원짜리 닭 한 마리를 사면 2500원은 중간상인이 가져간다는 얘기다.
이 당선인은 유통 비용을 낮추는 방안으로
‘농축산물 사이버 거래소’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인터넷으로 농민과 소비자가 직거래를 하면
농민은 좀 더 많은 이득을 얻고,
소비자는 싼 값에 농산물을 살 수 있다는 구상이다.
중앙일보....김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