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생산자단체, 전주MBC ‘팝콘치킨의 고백’ 편향보도 사과 촉구 

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토종닭협회 등 가금생산자단체는 전주MBC에서 최근 방영된 ‘육식의 반란 - 팝콘치킨의 고백’이 국내 양계산업의 현실을 편향, 왜곡해 소비자가 닭고기에 대해 혐오감을 갖도록 만들었다며 지난 17일 성명서를 통해 전주MBC에 사과를 촉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방송 내용은 닭고기 산업의 특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가운데 외국 토종닭과 우리나라 육계를 비교하며 ‘프랑스는 3개월동안 방목해 건강하게 사육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고속성장으로 다리뼈가 부러지거나 심장에 과부하로 급사한다’, ‘무분별하게 항생제, 성장촉진제를 사용한다’, ‘팝콘치킨 등장으로 고기 맛은 식빵과 같다’, ‘질병이 많아 닭을 크게 키우지 못한다’, ‘대량 밀식사육이 면역력과 품질을 악화시킨다’는 등 허무맹랑을 주장을 펼쳤다는 것이다.


또한 ‘조류독감’이라는 용어를 남발하며 살처분 장면 등 혐오스럽고 자극적인 장면을 여과없이 송출해 관련 종사자의 공분을 샀다고 전하고 정정 보도 및 사과방송을 할 것을 주장했다.
<농수축산신문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