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소비촉진 공모 최우수 아이디어는 '닭가슴살 다이어트바'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이 닭고기·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제품 개발 분야 등에서 총 8점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최우수 아이이어는 닭가슴살과 오리가슴살을 이용한 ‘다이어트바’가 뽑혔다.

닭가슴살 '다이어트바'
닭고기 소비촉진 공모전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

이번 공모전은 닭고기 및 오리고기 소비 확대와 함께 축산연구개발 방향을 정하기 위해 지난 9월 1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됐다. 공모 결과 제품개발 61건, 품질개선 63건, 조리법 19건 등 모두 143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이중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김현진 씨의 ‘다이어트바’로 닭고기 및 오리고기 가슴살과 열량이 낮은 우뭇가사리를 이용해 운동이나 체중 조절 시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막대 형태로 만든 과자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버섯과 양파, 떡 등 여러 재료를 닭 꼬치구이 묶음으로 구성한 임나래 씨의 ‘치킨 온 어 스틱’과 진공상태로 저온의 물 속에서 장시간 조리하는 이민재 씨의 ‘수 비드 치킨 햄’이 각각 차지했다.

장려상은 ‘반 마리 포장 판매’, ‘닭·오리 특징물과 홍보 노래 제작’, ‘지역 식재료 판매’, ‘이력관리 제도와 응용프로그램 개발’, ‘중소육가공업체와 소규모 농장 홍보’ 등 5점이 최종 선정됐다.
축산과학원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수상작들을 농협과 양계협회, 계육협회, 오리협회 등 축산관련단체와 공유해 닭고기 및 오리고기 소비를 늘리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3일 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천안시 성환읍)에서 열리는 ‘2014년도 축산연구 종합보고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농어민신문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