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닭고기 공급량 더 늘어난다


축산신문 김수형기자 2014.10.15


8월 종계입식 68만2천수…생산잠재력 지난해 수준 넘어

양계협회 “수급조절 시급…종계 노계군 적기도태 해야”

내년 상반기에는 닭고기 공급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대한양계협회가 최근 발표한 육계 수급예측 기초자료에 따르면 8월달 종계 입식수수는 68만2천수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8월에 비해 11.9%가 줄었지만 올 7월 입식량 49만3천수에 비해서는 38.4%가 증가한 수치다.

입식량과 산란율 등을 고려한 육용실용계의 생산잠재력도 10월에 5천591만2천수로 나타나면서 지난해 10월 5천12만4천수 비해 11.7%가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내년 3월까지의 생산잠재력은 6천만수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급조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양계협회 측은 “올 하반기부터 생산가담계군의 증가로 공급량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종계의 환우 및 노계군의 적기도태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