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동물복지정책 확대 요구
소비자단체협의회, AI 관련 성명 발표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 ksy@amnews.co.kr
승인 2014.04.13 16:56:51
소비자단체들은 올해 발병한 고병원성 AI와 관련해 지속가능한 축산을 다져나갈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4월 9일 ‘조류인플루엔자(AI) 전국 확산에 대한 소비자단체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에 AI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책이 필요하다며 소비자들의 입장을 밝혔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종합적인 AI 예방 및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세밀한 조기방역대책 수립 △AI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에 대한 비판을 수용하고 범사회적 네트워크 구축 △반복되는 AI 발병의 예방을 위해서 해외에서 유행한 AI에 대한 백신의 개발과 보급 △아사아권 나라들과의 연구협력을 통해 국제적 AI 관리대책 수립 △AI 예방에 직간접적으로 유효한 것으로 밝혀진 동물복지정책 박차 등의 의견을 정부당국에 표명한다고 밝혔다.
또한 협의회는 반복되는 AI 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재 축산 사육 정책과 방역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며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의 AI 발생예방 및 관리 방안을 도출해 보다 친환경적이고도 안정적인 가축사육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