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육협·토종닭, 닭고기산업 발전 업무협약 체결
닭고기 소비확대와 닭고기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한국계육협회(회장 정병학)와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가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계육협회와 토종닭협회는 지난 10일 경기 분당 수의과학회관 5층 회의실에서 ‘닭고기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공동노력을 다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협회는 내년 2월 소치동계올림픽, 6월 브라질월드컵, 9월 인천아시안게임 등 국제 스포츠 행사와 연계한 닭고기 소비 증진은 물론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한 육계·토종닭 사육농가 경쟁력 제고와 소득향상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계약사육농가와 계열화사업자간의 상생협력과 적정 사육마릿수 유지 등에 힘쓰기로 했다.
정병학 계육협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육계 계열화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육계·토종닭 사육농가의 경영비 절감,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닭고기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연수 토종닭협회장도 “닭고기업계가 백색육 1인 연간 20kg 소비를 목표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DDA(도하개발아젠다), WTO(세계무역기구), FTA(자유무역협정) 등 개방화의 파고가 높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협조 체계를 구축, 백색육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수입닭고기 진입에도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농수축산신문 이한태 기자(lht0203@af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