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항생제 프리미엄 닭고기 선봬
특허 출원 유산균제 활용…항균·면역력↑

 

서울대학교와 마니커의 친환경 과학 프로젝트의 첫 결실인 프리미엄 닭고기 ‘닭터의 자연’<사진>이 출시됐다.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닭고기 대표기업 마니커의 산학협력 법인인 ㈜S&마니커는 지난 23일 친환경 무항생제 닭고기 ‘닭터의 자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닭고기 ‘닭터의 자연’은 지난 2011년 9월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마니커의 기술제휴협약 이후 설립된 합작법인 ㈜S&마니커가 탄생시킨 첫 브랜드 제품으로, 서울대가 개발해 기술 이전한 육계용 유산균제 제조기술이 바탕이 된 무항생제 친환경 품질을 자랑한다.
‘닭터의 자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주관하고 연구비를 지원한 ‘바이오사료첨가제개발사업단’의 연구 성과인 유산균제를 통한 제품생산을 특징으로 한다. 항균력이 증진된 유산균제는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특허 출원된 유산균제는 항생제 대체제로 사용되어 닭고기의 항균력과 면역력을 증진시켜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생산을 가능하게 했다.
㈜S&마니커는 ‘닭터의 자연’ 출시가 이처럼 차별화된 제품과 생산 시스템이 갖는 의미 외에도 대학 기술지주회사를 통한 기술이전과 산학협력 방식이 창조과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을 만드는 현 정부의 창조경제 모델과도 부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마니커 지원철 대표이사는 “대형 닭고기업체 중 최초로 무항생제 닭을 생산한 마니커가 서울대학교의 기술력을 근간으로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하여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에 대한 소비자이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며 “차별화된 친환경 제품 ‘닭터의 자연’을 통해 국내 선점 뿐만 아니라 일본 및 미국 등 세계 시장으로 진출, 먹거리의 한류화를 여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친환경 닭고기 브랜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닭터의 자연’은 통닭, 볶음탕, 부분육으로 생산되어 23일부터 전국의 이마트 전 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판매 수익금 중 일정액은 서울대학교에 후원, 학생들의 장학금과 연구 개발비로 쓰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