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용 (주)하림 대표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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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닭고기 압도할 품질경쟁력 확보 차별화 할 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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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박정완 기자, wan@chukkyung.co.kr |
등록일: 2012-02-10 오전 10:21:55 |
이 대표는 지난 9일 익산공장 접견실에서 농축산 전문기자단과 가진 신년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하림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가공시설을 확보한 가운데 닭고기와 가공제품의 품질 경쟁에서 보다 뚜렷한 차별화를 위해 현재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품질 경쟁력 강화 및 차별화 방안으로 ‘대닭 사육’을 비롯해 원자재 품질 개선, 사육환경 개선과 규모화, 철저한 위생 및 안전성 관리에 중점을 둔 친환경 닭고기 및 가공제품 생산, 공급체계와 기반을 보다 확고하게 다지는데 전 임직원이 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속 성장과 소비자 만족 경영을 위해 무엇보다도 원가 개선이 중요한 사안이자 과제라고 보고 농장에서 가공, 유통에 이르기 까지 전 단계에 걸쳐 원가를 절감하는 노력이 전사적으로 추진되도록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사료 생산설비 현대화사업을 통한 사료의 원·재료비를 절감, 종계농장의 집란시스템 개선을 통한 생산비 감소, 작업시간 단축을 위한 설비 도입, 수입 생산 설비 및 부품의 국산화와 함께 유럽 최고의 사료전문연구기관인 네덜란드 SFR사와 새로운 원료 발굴을 위한 연구 개발을 올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하림 계열농가들의 소득을 지속적으로 견인하는 방안도 다각적으로 모색, 상생경영을 명실상부하게 실천하는 방안도 제시하면서 “소비자의 욕구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대닭 사육과 친환경제품 육성이 필요한 만큼 이를 지향하는 농가에게는 소정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 대표는 하림 수직계열화의 성과에 대해 사육농가들의 지속적인 소득 향상에 기여한 점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이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하림 계열농가의 소득은 1994년 농가 당 사육비가 2500만 원에서 2011년 1억5500만 원으로 6.2배가 증가했다. 사육경비를 제외한 농가 당 순수익은 1994년 1600만 원에서 2011년 1억100만 원으로 증가했다. 또 물가상승률과 농가당사육비를 살펴보면 1999년 대비 10년 동안 농가의 사육비 증가율은 230%이며 동기간 누적물가상승률 39%와 사육규모 확대 60%를 차감하면 농가의 사육비는 131%가 증가했다. 이 대표는 “하림은 수직계열화를 통해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위험 요소를 흡수해 사육농가의 안정적 소득향상을 도모했으며 고질적이었던 축산물 수급 불균형과 불안정 현상 해소에도 기여하며 한 때 투기 성향이 강했던 육계산업을 안정적인 닭고기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해 왔다”고 회고하고 “세계적인 축산전문 기업을 추구하고 있는 하림이 국민과 소비자 여러분의 기대에 적극 부응토록 모든 임직원이 더욱 최선을 다하도록 독려하고 필요하면 채찍도 먹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