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사회공헌 활동 ‘구슬땀’
2011년1월10일자 (제2303호)
 
 
하림그룹이 사회적 책임을 위한 활동과 공헌을 통해 그룹 이미지 개선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2010년 연말 전북예총하림예술상 시상식의 모습.

한국윤리경영 대상 등
작년 13개분야 수상
12년간 사회기부 124억
나눔실천 지속 추진 계획

하림그룹이 시회적 책임을 위한 활동과 공헌 등 그룹이미지 개선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하림그룹은 지난해 언론·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총 13개 분야에서 수상을 했다. 3월 환경마케팅 대상, 마켓 프론티어상을 시작으로 같은 달 2010 글로벌 브랜드 역량지수에서 식음료 계육부문 웰빙&프리미엄 브랜드 지수 1위를 인증 받았다. 5월에는 2010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에서 냉장·냉동식품 부문 대상, 신상품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여성소비자가 뽑은 품질·서비스 1위 시상식에서 닭고기 부문 1위에 이어 6월에 개최된 한국참언론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10월에는 2010 대한민국 윤리경영 대상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13개 분야에서 수상을 했다. 양계업계에서 하림을 바라보는 시선과는 다르게 사회적 분야에서는 여러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에 대해 하림 측은 “하림의 모든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세계 최고의 식품회사로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해 연말에는 익산시청을 방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20kg 1000포를 기탁하는가 하면 전북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예술인을 선정해 수상하는 전북예총하림예술상의 수상자에게 상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하림그룹의 이 같은 사회활동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자는 목표에 따른 것이다. 특히 기업이 성장할 수록 사회적 책임이 부여되는 것은 당연하며 이익 창출만을 목표로 하는 기업은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하림그룹의 1999~2010년까지 사회 기부 등은 총 124억원으로 당기 순이익 대비 17%에 달한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외부에서는 하림그룹이 엄청나게 이익을 창출한 것으로 보는데 사실 다른 제조업에 비해 이익률이 높은 것은 아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향후 사회적 활동과 공헌에 더욱 앞장 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kimym@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