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사육으로 3만불 소득시대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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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육협 주최 세미나서 전문가들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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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제신문 김재민 기자, jmkim@chukkyung.co.kr |
등록일: 2010-10-15 오후 4:55:28 |
한국계육협회(회장 서성배)는 지난 8일 대전 유성 소재 홍인호텔에서 육계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양 및 질병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하림 정문성 전무의 육계농가 소득 2배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정 전무는 이번 발표에서 현재 5.5만수 규모의 사육규모를 선진국 수준인 10만수까지 규모화 하고, 3.3㎡ 당 457kg에 머무르고 있는 닭고기 생산량을 사육환경 개선, 사육회수 증가 등을 통해 800kg까지 끌어 올려 GNP 3만 불 시대에도 안정적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양계장의 시설현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들이 양계장 신축 및 구조 변경에 나설 수 있도록 양계농장에 대한 투융자 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전했는데 정문성 전무는 미국의 경우 농가에서 거래 계열업체와 맺은 거래 보증서 제출만으로 농업은행에서 총 사업비의 85%까지 융자가 가능하다며 국내에도 농업융자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번 세미나에서는 메리알 이동우 박사의 육계면역억제성 질병의 최신 해법, 농림수산식품부 노수현 과장의 육계산업 발전 대책 등이 발표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올해 계육협회에 가입한 농가회원에 대한 환영의 의미로 기존 강의 형식에서 탈피, 이용영 태평양교육센터 전문 강사의 ‘젊고 건강하게 삽시다'라는 주제로 특강도 이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계육협회는 육계사육농가들의 사육기술 향상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사양 및 질병세미나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