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 지주회사 체제 전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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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은 지난 12일 지주회사 설립을 목적으로 하림과 선진 등의 회사 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림은 단순인적분할(존속 회사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 법인의 주식을 나눠 갖는 기업 분할 방식)의 방법으로 투자부문인 하림홀딩스(가칭)와 육계가공 및 사료제조업 등의 사업부문을 담당할 하림(가칭)으로 분할된다. 또 선진 역시 선진홀딩스(가칭)과 선진(가칭) 등으로 분할 될 예정이다. 그 동안 하림그룹은 계열사간 순환출자구조를 갖춰 김홍국 (주)하림 대표이사가 지분 59.86%로 최대주주로 등제된 (주)멕시칸 산업이 제일사료(주)의 주식을 39.9%보유했고 제일사료(주)는 제일곡산의 주식 96.16%를 소유하고 있다. 또 제일곡산은 (주)하림의 30.1%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림은 다시 (주)주원산오리 70%, (주)육성 94.05%, 한강씨엠(주) 32.98%, 농수산홈쇼핑 18.7%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농수산홈쇼핑은 (주)선진의 49.25%, (주)팜스코의 49.9% 등의 주식을 갖고 있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지주회사 설립의 본래 목적인 투명한 책임 경영체제를 위해 지주회사 설립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며 “투자법인과 제조·축산법인이 분리되는 만큼 그룹 지배구조도 크게 5개 부문(하림, 선진, 팜스코, 농수산홈쇼핑, 제일사료)으로 나눠 볼 수 있으며 분할기일은 주주총회를 거친 후인 2011년 1월 1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수축산신문 최윤진 기자(yjchoi@afl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