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육협회, 육용계 사육농가 대대적 모집

한국계육협회가 육용계사육농가 회원 모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계육협회는 지난달 23일 2010년도 정기총회에서 농가 회원 모집 회비 규정에 관련된 정관 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계육협회는 기존 5만 마리 이상 20만원인 연회비를 2만원으로 대폭 낮추는 등 농가의 회비부담을 낮추고 농가 대의원 제도를 도입, 협회가 계열주체와 농가의 의사소통과 화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계육협회는 계열주체의 추천에 의해 계육협회의 회원이 될 경우 입회비가 면제되고 연회비도 기존과 비교해 약 1/10로 낮아지는 만큼 각 업체별로 대대적인 회원 모집에 나설 경우 협회의 영향력이 한층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이와 관련, 최근 일부 채란분과위원들간 분열 등 내홍을 겪고 있는 대한양계협회측은 일단 집안단속에 나섰다.    

  황일수 양계협회 상무는 “계육협회는 계열주체의 모임인 만큼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며 “그에 맞설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수축산신문  최윤진 기자(yjchoi@af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