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코스닥> 하림, 온라인쇼핑몰 하리미 시험운영 |
“여보, 다이어트용 닭가슴살 좀 사먹자.” “인터넷으로 구매하세요.”
즉석삼계탕뿐 아니라 신선육, 슬림닭가슴살캔, 용가리 치킨 등 닭육가공 식품을 이제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육계가공업계 선두주자인 하림(대표 이문용)이 온라인 쇼핑몰 ’하리미(www.harime.com)를 연말 오픈을 목표로 준비중이며 현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험 운영중에 있다고 30일 밝혔다. 하림의 마케팅실 조문찬 과장은 "이번 온라인 쇼핑몰의 운영은 오프라인 유통과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하림 브랜드 홍보는 물론 고객의 요구와 불만을 직접 반영 할 수 있어 회사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림 온라인쇼핑몰은 지난해 10월 업체선정과 다양한 조사를 시작으로 여러 단계의 프로세스를 거쳐 ‘쇼핑은 즐거운 요리의 시작’이라는 컨셉으로 설계, 지난 6월 중순부터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임시오픈, 시험가동 중이다. 도메인 ‘하리미(Harime)’로‘하림’과 온라인을 의미하는‘e’가 결합된 것이다. 부르기 편하고 쓰기도 편해 사내 공모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결정됐다. 현재는 사내 임직원 및 계열사 임직원을 중심으로 삼계탕, 캔세트 등을 시험판매 중이며, 시스템 안정을 위해 발생 가능한 오류와 문제점 등을 찾아개선해 나가고 있다. 하리미(Harime)의 구축 운영을 지휘하고 있는 마케팅실 김성재 과장은 “현재는 초기단계에 있지만 올해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육가공제품은 물론 신선육 제품, 더 나아가 돈육제품까지 품목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블로그 및 온라인 이벤트 등을 통해 하리미(Harime)의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능옥 기자(kno@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