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이 있는 이번 주 육계시세는 보합세로 예상
  
 초복 이후 궂은 날씨 탓에 계속 소비가 부진해 말복으로 인한 가격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한양계협회 관계자는 “그간 소비가 안돼 물량이 적체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 달 26일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육계시세는 29일 서울산지 대닭 기준으로 1940원을 기록해 31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중닭은 1940원, 소닭은 2040원에 거래됐다.
  
 대한양계협회 표준 24농가를 기준으로 한 부화장 병아리 실적은 이번주 567만1000마리에서 580만마리로 늘었지만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계란은 약보합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소비가 줄어 재고량도 많고 산란계군 증가에 따른 공급물량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양계협회 관계자는 “산지에서는 무더위에 기온상승에 따른 보관문제로 현장할인(D/C)이 성행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최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