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한국육계협회가 나눔축산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구로구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점심 배식 봉사와 함께 삼계탕 제품을 전달했다. 올 들어 한국육계협회가 나눔축산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축산나눔행사에 참여한 것은 모두 3번째다.
이날 전달된 삼계탕은 총 670인분(500만원 상당)으로 육계협회 완주군지부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공동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한 채민수 완주군지부 감사는 “축산분야에서 나눔축산운동본부라는 기부단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연말을 맞아 육계인들의 정을 나누게 됐다”면서 “육계농가의 마음을 담아 삼계탕을 준비했는데, 관내 어르신들이 드시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며 후원 물품을 복지관 측에 전달했다.
한국육계협회는 나눔축산운동본부와 함께 지난 11월 17일 송파구 소재 송파구방이복지관에 삼계탕 400인분(300만원 상당)을, 6월 10일에는 마포구 소재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서울지부를 찾아 삼계탕 570인분(700만원 상당)을 전달한 바 있다. 송파구방이복지관 후원에는 육계협회 익산시지부가, 6.25참전 유공자회 서울지부 후원에는 포천시지부가 참여했다.
육계협회 관계자는 “육계협회 각 지역 지부들에서도 지역단위 나눔행사를 지속해 왔고, 올해는 처음으로 3개 지부가 나눔축산운동본부와 함께 육계인들의 정을 나누는 행사에 함께 하게 됐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또 축산인들의 마음도 함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축산관련단체에서 많은 후원을 해주시고 있고, 특히 한국육계협회는 올 들어 3번째로 본부와 함께 하는 축산나눔활동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출범할 때의 목적이 축산인들의 1% 나눔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봉사활동이 더욱 확대되고 명실공이 축산부문 대표 기부단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민신문 1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