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업계 극복위해 힘 모아주길

[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국내 농수축산업을 대표하는 최고의 전문지로서 농수축산업과 관련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중추 언론인 농수축산신문의 창간 4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금 우리 육계업계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휘두른 칼날에 산업이 존폐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닭고기 시세가 높다는 이유로 툭하면 닭고기를 무관세로 수입을 하려 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살처분 시 발생농장의 계열화사업자에게 살처분·매몰비용을 부과시키려고 하는 법을 개정하려고 합니다. 

더욱이 각종 협정 체결에 따른 단계적인 가금육 수입 관세 철폐로 닭고기 수입이 급증하고 수입 닭고기가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상황이 빈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농가와 계열사, 그리고 협회가 하나가 돼 머리를 맞대고 중지를 모은다면 헤쳐 나가지 못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여기에 농수축산신문이 투철한 저널리즘으로 축산물 중 가장 높은 자급률을 달성하고 있는 우리 업계가 지금의 고난과 역경을 당당하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길 바랍니다.

<농수축산신문 5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