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이 지난 26일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하림은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오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과 더불어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하림은 지난해 불안한 국제정세와 닭고기 시세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출 1조2337억 원, 영업이익 221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도축 시장점유율(MS) 확대, 사료요구율(FCR)과 도계 생산성 개선, 급식과 계란사업 부문 매출성장 등 시장 대응력 강화와 영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전년 대비 신선육 매출량과 육가공 매출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정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세계 경기침체 우려와 최근 가중되고 있는 금융시장 위기 가능성 등으로 인해 매우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시장 분석과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등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혁신과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수축산신문 3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