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신지 기자]

올 3분기 가축 사육마릿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산란계와 오리는 증가하고 한·육우·젖소·돼지·육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3/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8054만5000마리로 지난해 동기 대비 441만8000마리, 5.8% 증가했다.

오리의 3분기 사육마릿수는 924만1000마리로 지난해 동기 880만6000마리보다 43만5000마리, 4.9% 늘었다. 

반면 3분기 육계 사육마릿수는 8573만7000마리로 지난해 8985만4000마리 대비 4.6% 감소했다.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54만1000마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만1000마리, 5.6%가 줄었다. 비육우 출하 대기로 인해 2세 이상 마릿수는 증가했지만 암소 도축마릿수 증가로 1세 미만, 1~2세 미만 마릿수가 감소했다. 1세 미만, 1~2세 미만 마릿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1만7000마리, 9만7000마리 줄었다.

젖소 사육마릿수는 37만9000마리로 1.8% 감소한 37만2000마리로 집계됐다. 

돼지 사육마릿수도 1118만2000마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만6000마리 감소했다. 이는 생산 증가로 2개월 미만 사육마릿수는 증가했지만 추석을 대비한 일부 농가가 조기 출하하며 4~6개월 미만 마릿수가 감소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농수축산신문 10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