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신지 기자]
한국육계협회가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기간 도래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황실에서는 AI 비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발생 상황 보고 등 신속한 정보 전달을 비롯해 신고접수, 농가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실시한다.
지난 2일 전북 군산 민경강 인근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되면서 AI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됐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들은 야생조류에서 가금 농장으로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을 강화하고 주변 도로와 농가 출입구 등에 대한 소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상근 회장은 “지난 겨울 AI 발생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등에 힘쓴 결과 가금류 살처분 마릿수가 최근 15년간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면서 “올해도 AI 피해 최소화를 위해 차단방역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농수축산신문 10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