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한우·낙농·양돈·양계 21개 모델
송아지 건강·생육관리 솔루션
젖소 착유량 향상 등 농가 보급
경영비 절감·생산성 향상 기대
2024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모델과 지원대상 축산농가가 최종 선정됐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패키지 우수모델이 신속히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관련 예산 지원 등 협업을 강화해 도입에 따른 성과를 조기에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사업은 경영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 악취·탄소 저감, 동물복지 및 방역강화 등 축산농가가 직면한 복합화 된 현장문제 해소를 위해 주요 축산작업을 원격·정밀 제어하는데 필요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세트와 그 운영 솔루션을 함께 보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외부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24년 보급 패키지 모델은 총 21개로, 축종별로는 한우 4개·낙농 7개·양돈 4개·양계 6개 등이며, 분야별로는 △생산성 향상 9개 △탄소·악취 저감 5개 △경영·사료비 절감 4개 △개체건강 및 번식관리 3개다.
축종별 우수평가를 받은 모델로는 △송아지 건강·생육관리 솔루션(한우)=개체별 생체정보 수집기(목걸이형 웨어러블)를 활용해 송아지 폐사율 감소 △젖소 착유량 향상 솔루션(낙농)=젖소에 특화된 축사환경 및 사양관리를 지원해 일 평균 착유량 15% 증가 △모돈·임신돈 최적관리 솔루션(양돈)=입체(3D) 체형스캐너와 임신·모돈 작동 급이기 등을 연계 운영해 사료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육계 생산성 향상 솔루션(양계)=가금류에 적합한 환경제어 장치와 사료빈 관리기 및 육계 통합 운영관리 플랫폼을 제공해 생산성 향상 및 경영비 절감 등이 있다.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은 “향후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등 전문가를 활용해 현장 밀착 컨설팅 지원을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어민신문 9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