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육계 도축마릿수는 병아리 입식마릿수 증가로 지난해와 평년보다 각각 2.8%, 0.2% 내외 증가한 6953만~7090만 마리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육계 관측에 따르면 지난 6월 육계 병아리 입식마릿수는 7630만 마리로 지난해 동월보다 8.7% 증가했으며 지난달 입식마릿수도 7190만~7331만 마리로 지난해 동월 대비 0.8~2.8% 늘었다.

이에 따라 이달 삼계 공급량은 지난해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육계 산지가격은 도축마릿수 증가로 지난해 1kg 기준 2287원 대비 하락한 1600원 내외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과 지난달 병아리 입식마릿수 증가로 인해 향후 가격 하락이 우려됨에 따라 이달 병아리 입식 마릿수는 지난해와 평년 대비 각각 1%, 8.1% 감소한 6056만~6178만 마리로 전망된다.

다음달 육계 도축마릿수는 작업 일수 감소로 지난해와 평년 대비 각각 0.4%, 7.3% 내외 감소한 5942만~6063만 마리로 예상된다. 

농경연 관계자는 “폭염과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할 경우 도축마릿수는 변동될 수 있다”며 “여름철 폭염 대비 생산성 유지를 위한 철저한 사양관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닭고기 수입량은 지난해와 평년보다 각각 12.2%, 27.6% 증가한 1만8000톤을 보였으며 수입단가는 지난해와 평년 대비 각각 17.1%, 8% 떨어진 1kg 기준 1.98달러였다.

<농수축산신문 8월 6일>